글로벌 기업-JP모건 체이스 (J.P. Morgan Chase)에 대하여

오늘은 글로벌 기업인 총자산은 3.5조 달러로 미국 은행 최고의 시가총액을 보이는 JP모건 체이스 기업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이미지 출처:픽셀

1. 개요

미국 최대 규모의 은행이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중 하나이다.

전세계로 따지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중국 공상은행과 1위를 다투고 있다.

지금 CEO는 제이미 다이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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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은?

원래 씨티그룹 출신이었으나 사내 정치에 의해 퇴출된 후 CEO로 들어간 뱅크원이 JP모건과 합병하면서 2005년부터 모회사인 JP모건의 CEO를 맡게 되었다.

제이미 다이먼을  '월스트리트의 태양신'.이라고 불리곤 한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가장 존경한다고 밝힌 CEO 중 1명이다.

 

지금의 본사는 미국 뉴욕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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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설립자는 존 피어폰트 모건이 세웠다.

설립할 당시에는 JP모건 코퍼레이션이었다.

이후 투자은행인 JP모건과 상업은행인 체이스가 합병하였다.

 

지금도 투자은행은 JP모건, 상업은행은 체이스, 소매은행은 체이스-페이먼 텍이라고 달고 영업하고 있는 듯하다.

체이스 맨해튼 시절부터 소매금융 분야에서는 메이저급 은행이었다.

그러나 영업망이 동부 지역에 한정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2008년에 미국 최대의 인구가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였다.

100년이 넘는 이 은행의 역사를 생각하면 의외에 행보였다.

 

중견 소매은행인 뱅크원을 인수하면서 서부 지역의 지점망을 확장하였으며 대침체로 파산한 워싱턴 뮤추얼 은행을 인수하면서 캘리포니아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2020년부터 코인베이스와 제미니 등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암호화폐를 기성 금융권 중 가장 메이저하다는 벌지 브래킷에서 본격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인지가 귀추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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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란?

암호화폐는 '암호화'라는 뜻을 가진 'crypto-'와 통화란 뜻을 가진 'currency'의 합성어이다.

분산 장부(Distributed Ledger)에서 공개키 암호화를 통해 안전하게 전송한다.

그리고  해시 함수를 이용해 쉽게 소유권을 증명해 낼 수 있는 가상자산, 디지털 자산이다.

 

전자지급수단과 관련하여 폭넓은 개념으로 디지털 화폐(digital money; digital currency)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디지털 화폐는 은행권·동전이 아니라 디지털방식으로만 사용될 수 있는 유형의 화폐를 가리킨다.
 디지털화폐는 금전적 가치를 디지털 정보로 바꾸고 암호화하여 IC카드에 저장하고 휴대하여 사용하고, 컴퓨터에 보관도 하면 네트워크상으로 사용하는 것 등  모두 포함한다.
 

가상화폐와 암호화폐는 디지털 화폐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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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담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ATM은 초기 설정에서 지정할 경우 한국어로도 뱅킹이 가능하고 수표 및 현금의 직접 입금도 가능하다. 

 

계좌 개설할 때와 닫을 때 빼면 창구를 이용할 일이 없으니까 창구 이용 수수료는 크게 신경은 안 써도 된다고 한다.

 

대신 전신환 송금 수수료는 보내든 받든 엄청 세서 유학이나 외국 지사에 발령이 나서 미국 은행에 계좌를 개설할 일이 있으면 일단 한 번 더 생각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신용카드들의 혜택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은행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다. 

 

연회비 $95, $550 하이엔드의 사파이어 시리즈, 연회비가 없는 프리덤 시리즈가 있다. 

연회비 면제 카드들의 혜택을 많이 축소시킨 현재와 달리, 연회비 무료 치고 꽤 잘 살아있는 편이다. 

 

연회비 면제 카드들도 혜택이 좋다 보니 인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씩 가지고 다닐 정도일 정도이다.

그렇다고 이런 이유로 신용도 체크를 굉장히 꼼꼼히 하는 편이니 자격이 안된다면 신청하지 말자. 

 

대한민국에는 서울에 JP모간은행 서울지점이 있다. 

지점 명칭은 '제이피모간 플라자'이다. 

중구 정동의 서소문로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주한 러시아 대사관과 마주하고 있기도 하고 해당 대사관의 출입로가 좁은 탓에 대사관을 경비하는 경찰들이 보통 JP모건 현판 앞에서 대기하고 있어 묘하게 일국의 대사관처럼 보이기도 한다.

 

여기에 지점이 위치한 제이피모간 플라자 건물의 낮은 층고와 서소문로 특성상 역사성이 큰 구역에 위치해 있다는 것과 그리고 배재 어린이공원의 수목들이 빽빽하게 건물을 가리고 있어 묘하게 비밀스러워 보인다는 감상들이 많다.

의외로 바둑계와 인연이 있다. 대만에서 주최한 국제 바둑 기전인 중환배 세계 바둑 선수권 대회(약칭 중환배)의 공동 출자사였다. 

상금 출자 비중은 2:1. 이로써 세계 최초로 미국 기업이 후원한 바둑 기전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하지만 2007년 대회를 끝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문에 JP모건이 발을 뺄 수밖에 없어서 중환배가 중단되었다. 

 

2016년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즉 이세돌 9단과 알파고 인공지능의 대국 이벤트 이후에 이세돌이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한국기원 앞으로 JP모건 측에서 초청장을 보냈다고 한다.

JP모건에서도 바둑 후원을 철회했던 것에 대해 못내 아쉬워했다는 추측이 있었다.

JP모건 프라이빗 뱅킹(JP Morgan Private Bank)라고 해서 고액 자산관리 서비스를 취급한다. 

단순히 일반 은행의 VIP 프로그램이 아니라 별도의 독립된 은행이다. 

 

기사에 따르면 최소 원화 기준 100억 또는 100억 원 이상에 해당하는 외국 통화를 이상 예치해야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고 한다.
슈퍼리그에 약 60억 달러(약 6조 7000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투자했었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있었던 나치 독일과의 자금 조달 및 협력에 대한 흑역사가 있었다고 한다.

1996년~2019년까지 사용한 본사 빌딩은 세계 최대의 생물 재해인 보팔 참사를 친 것으로 유명한 유니온 카바이드의 본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1980년대만 해도 이름 자체가 유니언 카바이드 빌딩이었다.

2018년 뉴욕 시의회에서 같은 부지에 70층 규모의 새로운 본사 건축 허가가 났다.

2019년 383 Madison Ave. 빌딩으로 이전해서 새로운 본사 빌딩 건축이 완료될 때까지 임시로 사용하고 있다.

 

2023년 새로운 본사로 사용할 70층 규모의 마천루가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