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귀주 마오타이(Kweichow Miotai)에 대하여

글로벌 기업이자 중국기업인 Kweichow Moutai귀주 마오타이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그리고 중국의 4대 중국술이라고 불리는 기업이기도 하다.

현재 시가총액은 2조 원이다.

이미지 출처:픽셀

1. 개요

고량(수수)을 주원료로 하는 중국 구이저우성의 특산 증류주이자 중국의 술 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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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주란?

증류주는 발효된 술을 다시 증류해서 만든 술로, 알코올 도수가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소주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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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白酒, 바이주)의 일종으로 향이 강하고, 다 마셔도 향이 남는다. 

 

구이저우성 런화이시 마오타이진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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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란?

누룩가루를 이용해 만든 중국의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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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귀주 마오타이  술은 역사가 아주 오래되었다.

문헌에 의하면 처음 이 술을 제조하게 된 것은 이미 2천 년 전의 일이라고 한다.

 

원래 이 술은 감술로 황제의 사랑을 받아오다가, 191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파나마 박람회에서 금메달을 받으며 세계 시장에 알려지게 되었다는 말이 있다.

 

과거에  마오타이는 연간 170톤이라는 매우 적은 양만이 생산되었기 때문에 귀한 술 취급을 받았고, 이후 꾸준히 개량을 거듭하여 지금은 중국을 대표하는 명주가 되었다.

결정적으로 알려진 것은 대장정 때 패주 하던 마오쩌둥을 비롯한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이 마을을 지나가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이 술을 대접받았는데, 마오쩌둥의 홍 군이 중국을 석권한 이후에도 마오타이를 잊지 않고 국가적 명주로 육성하고 나서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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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뚱은 누구?

중화인민공화국의 초대 주석이다.
중국 공산당의 정신적 지주이자, 국가 지도자로서는 폭군이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 악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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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국빈 만찬에 사용되는 특급주가 되었고 리처드 닉슨의 방중 때도 저우언라이는 이 술로 건배를 들었다. 이 시기로 인해서  한국에도 마오타이주에 대한 명성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개혁개방 이후로 새로 생겨난 신흥 부유층들도 마오타이를 잇따라 소비했기에 마오타이의 수요가 급속히 늘게 되고 짝퉁도 대규모로 양산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도 경제성장으로 술 판매량이 나날이 늘어나서  중국 중앙 텔레비전의 신문연파에 시보광고와  봉황위성 TV의 일부 스폰서도 낼 정도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주식시장에서 상장되었는데 대표적인 중국의 우량주로 손꼽힌다.

그러나 2000년대에 우량예(五粮液) 같은 후발주자가 뒤따라오면서  마오타이진의 오염이 심해지면서 위기설이 나돌기도 했다.

 

시진핑 정권에 들어 관료 기강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기 시작하자 인기가 다소 시들해졌고 가격도 낮춰지는 등 위기설이 현실화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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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은 누구?

중화인민공화국의 정치인이자 독재자이다.
일단 해외에서의 시진핑의 정치력 평가는 이전 주석들에 비하면 권위주의적 성향이 강해졌으며, 대외관계에 강압적인 노선을 타면서 자국의 이미지를 제대로 망치고 있다는 게 주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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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단속시기가 지나가자 가격도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고 판매량도 다시금 생산량이 증가하는 만큼 짝퉁이 양성되고 있는 중이었다.

마오타이를 생산하는 마오타이창 유한공사의 주가도 다시금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숙성된 마오타이주의 인기도 엄청나서 몇십 년 이상 묵은 마오타이주의 경우에는 매우 비싼 가격에 팔려나가고 있다고 한다.

 

3. 주가

2004년에 10위안이었던 마오타이 회사의 주가가 2020년 초 기준 1250위안으로 120배 넘게 상승하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 코카콜라와 펩시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어서 세계 최대의 음료업체가 되었다.

 

그리고 2020년 6월, 마침내 중국 공상은행의 시가총액까지 따라잡으며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들 중 최대의 기업이 되었다.

 

~중국 공상은행은 무엇일까?

중국공상은행은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은행이다. 시가 총액은 1.54조이다.

 2021년 초에는 삼성을 훌쩍 뛰어넘은 후 차이를 점점 벌리고 있다.

구이저우성이 중국 내에서도 가난하고 낙후된 지역이다 보니 지역 채무액도 엄청난데 이러다 보니 구이저우성 정부에서 여러 부실기업들의 주식들을 마오타이 유한공사에게 넘기고 있기도 하다. 

 

이 말은 , 돌려막기를 한다는 것인데 이걸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마오타이의 자금력이 그만큼 탄탄하다는 증거이다.

회사 규모가 중국 주요 기업에 비하면 크게 작기는 하지만 순이익과 흑자액이 워낙에 크다 보니 가능한 일이다.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근거를 뒷받침하고 있다.

4. 생산

다른 술과는 다른 정성스럽고 독특하면서도 복잡한 제조법으로 만들어진다.

밑술을 9개월 동안 발효시킨 뒤 일곱 번의 증류를 거쳐 밀봉 항아리에서 3년 이상 숙성 과정을 거친다.

 

3년 이상 숙성과정을 거치는 것 때문에 과거에는 연간 생산량이 2000톤 이상을 넘지 못하였으나, 2003년 기준 생산량이 1만 톤에 달했으며, 2017년 기준 3만 톤 이상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2018년 예상 생산량은 28000톤 이상이며, 유한공사 측은 당해 5월부터 2020년까지 생산시설 증설로 5152톤의 기주(밑술)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한다.

 

 

참고로 마진이 90%가 넘는다고 한다.

거기다, 마오타이주는 그 희귀성과 제조공정 때문에 선수금 방식으로 구매한다.

 

최소 1개월 ~ 최대 6개월 전 현금으로 선지불하고 대기했다가 받는 식이다 보니, 마오타이창 유한공사의 재무제표에 잡히지 않는 선수금과 그 이자까지 감안하면 실제 현금의 흐름이 풍부한  셈이다.

그 결과 주식 거래량이  쭉쭉 올라가는 우량주가 된 것이다.

이미지 출처:픽셀

5. 가품

생산량이 수요에  못 미치기 때문에 마오타이도 짝퉁이 많았다.

심할 때는 중국 공산당 당원이나 인민해방군 군관 같은 높으신 분들조차도 가짜 마오타이를 마셨다고 할 정도였다.

 

지금도 시중에 유통되는 마오타이 중에는 진짜보다 가짜가 더 많다.

가장 문제는 저가형 유사품을 진품 값을 받고 팔아먹는 케이스가 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재래시장에서 파는 것뿐만 아니라 백화점이나 면세점에서 파는 것들조차 가짜가 많이 있을 수 있으니 , 마오타이를 구입할 땐 잘 알아보도록 해야 한다.

게다가  마오타이의 본고장인 마오타이 진에서도 짝퉁이 판쳐서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술을 마오타이로 바꿔치기하거나 마오타이에서 생산된 마오타이 아닌 마오타이주도 나올 지경이었다. 

 

몇 가지 진품과 유사품을 구분하는 5가지 팁을 알려드리겠다.

 

1) 병에 '귀주 모태주'라고만 간결하게 적는다.
2) 모태 그룹 로고는 병뚜껑에 작게 붙인다.
3) 비천 혹은 오성 마크를 눈에 띄게 표시한다.
4)향형(香形)이 장향형(醬香形)이다.
5) 귀주 모태주 고분 유한공사(贵州茅台酒股份有限公司) 표시를 확인한다.

지금은  지폐 그림처럼 불빛을 비춰서 확인할 수 있는데, 뚜껑을 밀봉한 부분에 특별한 손전등을 비추면 뚜껑 색이 바뀌어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수년 전의 이야기다.

 중국의 IT 인프라가 발달하면서 이제는 업체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품 확인과 이력추적이 가능하게 바뀌었다.

그리고 직영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고  믿을 수 있는 유통채널이  확보되었다.

비슷한 병에 모태 왕 자주, 모태 영빈 주라는 제품도 있는데 , 귀주 모태주의 보급형 브랜드이다.

이제는 국내 대형마트 일부 지점에서도 구할 수 있다.

그리고, 대만에서도 마오타이주를 생산 중이다.

국민당과 공산당의 내전 시기에 대만으로 이주한 양조 기술자들이 중국 본토에서 가져간 재료와 밑술을 활용하여 마오타이주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옥산 마오타이주(玉山茅台酒)가 있다. 귀주 마오타이에 비해서는 맛이 약간 떨어지나, 가격이 저렴하고 무엇보다 가짜 술을 마실 위험이 없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한다.

여기까지 중국의 시가총액 1위를 하고 있는 귀주 마오타이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