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people go with Visa.
더 많은 사람들이 비자와 함께한다."
-나무위키
오늘은 글로벌 기업인 전 세계 시가총액 13위(2022년)인 VISA기업에 대해 알아보겠다.
1. 개요
국제 신용카드 브랜드들 중 가장 대표적인 카드이다.
본사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해 있다.
전 세계 국제 신용결제의 60%가량 점유하고 있어서 신용카드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 가장 광범위하게 보급되어 있다.
다이너스 클럽,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온페이,, 디스커버, JCB 등의 카드를 받지 않는 곳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는 받으면서 비자카드를 받지 않는 곳은 거의 없다고 해도 틀림이 없다.
국제 신용카드를 받는 전 세계 거의 모든 매장이 비자와 마스터는 기본으로 받는다.
1958년 미국의(BoA)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 BankAmericard라는 이름의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가 굉장한 인기를 얻으면서 오늘날의 비자카드로 발전했다.
이때 BoA의 라이벌 은행들이 연합하여 경쟁을 위하여 마스터차지 인터뱅크 카드는 오늘날의 마스터카드가 됐다고 한다.
처음에는 BoA의 본거지인 캘리포니아 주 일대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결제망이 차츰 미국 전역으로 넓어졌다.
그 후 1970년대 들어서는 국제적으로도 널리 확대되었다.
덩치가 커지면서 모기업이던 BoA로부터 독립하게 되었다.
그 후 1978년에 이름을 VISA로 바꾸었다.
지금까지도 BoA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BoA에서도 마스터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별개의 법인이다.
요즘은 BankAmericard가 마스터가 기본으로 되었다.
비자카드는 세계 최초의 리볼빙 카드였다는 점에서 신용카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비자카드 이전에 존재했던 다이너스 클럽이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신용카드들은, 할부 없이 신용공여 기간 내의 카드 사용액(신용공여액)을 다음 달 결제일에 모두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charge card들이었다.
그에 비해 비자카드는 리볼빙을 이용하여 꼭 다음 달에 대금을 다 갚지 않아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제도를 사상 최초로 도입하였다.
그 후 신용카드가 단순히 외상 카드가 아니고 빚을 지는 수단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즉, 리볼빙이 적용되는 은행계 카드라는 형태를 처음 갖춤으로써, 비자카드는 오늘날 (차지 카드 charge card)가 아닌) 신용카드(credit card)의 원조가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2위 마스터에 비해 결제액, 발행카드, 가맹점 모두 압도적으로 1위 비자카드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용 가맹점 망과 결제 금액은 유럽에서도 비자카드가 마스터카드보다 넓고 많다.
2. 신용카드
전 세계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실버로 받으면 연회비도 대체로 저렴하다.
제휴 연회비가 없으면 실버 5천 원, 골드 1만 원이 표준이다.
그런데다 받아주는 가맹점도 많다.
프리미엄급 카드는 골드, 플래티넘, 시그니처, 인피니트가 있다.
3. 체크/직불카드
비자카드의 체크/직불카드 상품은 Visa Debit 브랜드를 사용한다.
미국에서 발행된 비자 직불카드는 U.S. Debit 망과 VISA 망을 둘 다이용 하는데, 결제 시 결제기에서 Debit과 Credit을 선택할 수 있다.
Debit을 선택하면 홀딩 없이 즉시 U.S. Debit 망을 이용해 Checking Account에서 출금되고, Credit (신용카드)를 선택하면 일반 비자 신용카드망을 통해 잠시 홀딩 후 출금된다.
이는 Debit은 일반적인 체크카드처럼 잔액이 없으면 승인 거절 나지만, Credit은 오버 드래프트, 즉 마이너스가 뜰 수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 사용해야 한다.
마이너스 뜨면 채워넣어야함은 물론, 10~35 달러의 오버 드래프트 수수료가 책정이 된다고 한다.
직불결제 시 대부분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Credit은 서명으로 진행된다.
4.3D Secure(안심클릭)
세계 최초로 인터넷으로 거래할 때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쇼핑몰 홈페이지가 아닌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입력받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보통 3D Secure라고 하는 물건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에서 악명 높은 Verified by Visa, 즉 비자 안심클릭이다.
~3D Secure이란?
글로벌 브랜드 카드사들의 모바일 환경에서 본인 인증을 위한 보안 프로토콜이다.
왜 대한민국에서 악명 높아진 이유는, 외국 쇼핑몰이라도 VbV로 결제를 시작하면 대한민국 카드사의 창이 뜨면서 ActiveX를 엄청 깔아대기 때문이다.
5. 로열티와 갑질
마스터카드와 함께 대한민국 사용 금액에 대해서도 로열티를 부과하기 때문에, 카드의 연회비가 올라간다.
로열티 논란 때문에 삼성카드는 마스터카드와 협의해서 국내 결제 금액에 대한 로열티 부과를 저지했지만, 아직까지는 비자카드의 변화는 없다.
한 술 더 떠서 비자카드는 2016년 5월 말 대한민국 신용카드사에 2016년 10월부터 해외 신판 로열티를 1.1%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는데, 일본과 중국에는 로열티 인상을 하지 않고 대한민국에만 인상하기로 하여 크게 논란이 일었다.
카드사들은 비자카드의 방침에 반발하여 브랜드 로열티 인상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으나, 비자카드에서 대놓고 거부했다.
대신 비자카드 측은 브랜드 로열티 인상 시기를 1년 연기하겠다고 밝혔고, 2017년부터 비자카드의 해외이용 수수료(로열티)가 1%에서 1.1%로 올랐다.
카드사들은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에 비자카드를 제소했으나, 2018년 8월에 패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비자카드가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해외 결제 수수료를 인상했고, 대한민국 시장에서도 독점 지위에 있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비자카드의 손을 들어주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비자코리아로부터 직접 자료를 받지 못했고, 싱가포르에 있는 비자카드 아시아·태평 양지사로부터 자료를 받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바람에, 사건 처리에는 2년이 걸렸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판결 후 신용카드사들이 브랜드 로열티 0.1% p 인상분 차액을 부담해 왔지만, 언제 소비자에게 돌릴지 눈치를 보는 중이라고 한다.
공정위 제소에서 패한 후 신용카드사들이 해외 결제 수수료 약관을 바꾸려고 시도했으나, 금융감독원이 거절하는 바람에 계속 지연됐기 때문이다.
그 바람에 한동안 비자카드 제휴 카드가 거의 나오지 않았고, 대부분 마스터카드로 나오는 중이다.
.
특히 하나카드는 아예 노골적으로 2017년부터 비자 제휴 카드를 최소화하고, 마스터카드, 은련(은행연합카드), JCB와 제휴한 카드를 많이 내놓았다.
자연스럽게 마스터카드의 점유율이 비자카드를 추월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는지, 2019년 8~9월에 하나카드와 현대카드가 약관을 개정하면서 신용카드사들의 비자카드 브랜드 로열티 인상이 시작됐다.
이때 하나카드는 은련(은행연합카드)의 브랜드 로열티도 인상했다.
은련(은행연합카드)의 로열티 0.8% 중 0.2%를 하나카드에서 부담해 왔기 때문이다.
2019년 10월에 비자카드를 탑재하여 비씨 기반 자체 체크카드를 첫 출시한 새마을금고는 비자카드의 로열티 1.1%를 모두 사용자로부터 부과한다.
2020년 6월 12일에 출시한 신한카드의 헤이 영 비자 플래티넘 체크카드도 비자카드에 들어갈 로열티로 1.1%를 전액 사용자들로부터 받기 시작했다.
우리 카드도 AK체크, 카드의 정석 K-체크(외국인용), 카드의 정석 히어로즈 체크, 카드의정석 U+ 알뜰 모바일 체크카드가 비자카드의 로열티 1.1%를 받기 시작했다.
KB국민카드도 첵첵 체크카드의 비자 버전에 대해 비자카드의 로열티 1.1%를 받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카카오 뱅크 제휴 신용카드(KB국민카드 제외) 역시 비자카드의 로열티 1.1%를 사용자들에게 모두 전가하면서, 사실상 사용자들이 부담하는 해외 신판 로열티 인상이 확정됐다.
비자코리아와 업무제휴를 맺고 체크카드를 발행 중인 케이 뱅크도 2020년 9월 1일에 플러스 체크카드를 내놓으면서 브랜드 로열티를 1.1%로 인상했다.
2020년 들어서는 거의 모든 신용카드사들이 약관을 개정한 것으로 보이며, 약관 개정 시점 이후 발행하는 비자 신상들이 비자 브랜드 로열티 1.1%를 전액 사용자로부터 부과하게 된다.
이상으로 전 세계시가 총액 순위 13인 VISA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BYE!
'기업에 대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로벌 기업-엔비디아(NVIDIA)에 대하여 (0) | 2022.12.09 |
---|---|
글로벌 기업-엑손 모빌(EXXON MOBILE)에 대하여 (0) | 2022.12.08 |
글로벌 기업-유나이티드 헬스 기업 (1) | 2022.12.06 |
글로벌 기업-Tencent 기업에 대하여 (0) | 2022.12.05 |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에 대하여 (0) | 2022.1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