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money. Live better."
월마트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1. 소개
미국의 할인점이자 미국의 전설적인 경영가인 샘 월튼이 창립한 기업이다.
미국 유통계의 큰 부분을 장악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모든 기업을 통틀어 매출액 1위를 달리고 있다.
종업원 수만 230만이 넘는 대기업이다.(전 세계 1위 종업원 수)
본사는 아칸소 주 벤턴빌에 위치해 있다.
미국 50개 주 전역에 퍼져 있으며, 미국의 유통 시장과 미국인의 생활양식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미국에서는 거의 할인점의 대명사로 여겨진다.
미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가 허허벌판에 월마트가 있다.
미국 내 물가 경제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
21세기 이후 한 번도 매출액에서 세계 2위보다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기업 중 연 매출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그 규모는 세계 5대 방위산업체의 연 매출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다고 한다.
~~~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 (Sam Walton)
설립자인 샘 월튼은 월마트의 성공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지만 픽업트럭을 타면서 검소한 삶을 살았다.
월마트의 창립 가문인 월튼 가는 2021년 기준 2086억 달러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이 되었다.
세계의 갑부 1~20위 중 4자리를 바로 이 월튼가가 차지하고 있다.
2015년까지 월마트의 회장직을 맡았던 롭슨 월튼은 개인자산이 34.1조 원이다.
2. 매장 구성
☆월마트 (Walmart) - 신선 제품을 제외한 모든 식품과 생활필수품, 화장품, 의류, 전자제품, 장난감 등과 기본적인 차량 관련 용품까지 갖추고 있으며, 약국 또한 매장 안에 있다.
☆월마트 네이버후드 마켓 (Walmart Neighborhood Market) - 기본형 월마트에는 없는 야채, 과일, 육류 등 신선 제품 코너와 생필품 코너가 큰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의류, 전자제품 등은 취급하지 않는다.
☆월마트 슈퍼센터 (Walmart Supercenter) - 월마트와 네이버후드 마켓에 있는 모든 제품을 취급하는 것은 물론이고, 엔진오일 및 타이어 교환을 할 수 있는 오토 케어 센터와 정원 용품을 취급하는 가든 센터까지 갖추고 있는 메가 스토어이다.
그만큼 크기도 일반형 월마트의 2배 이상이다.
미국에서는 이런 3가지 종류로 월마트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소규모 동네는 네이버후드 마켓, 중소 규모 도시는 월마트+네이버후드 마켓이 있는 경우가 많고, 대도시는 거의 동네 단위로 월마트 슈퍼센터가 영업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보통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할인마트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식품 및 생필품 위주로 취급하는 하나로마트 같은 느낌이 나는 네이버후드 마켓을 제외하면 웬만한 건 거의 전부 다 월마트에서 찾을 수 있다.
테이블탑 그릴이나 베어 그릴스 표 정글도, 휴대용 태양광 전지, 파이어스틸, 총알 또한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사냥용 라이플과 벅샷 샷건도 있다.
대형 할인마트가 다 그렇듯 질과 가격 대비 효율은 전문점에 비할 바가 아니다.
또 월마트가 그래서 우월하지도 않은 게 사냥용 총기류는 미국 내 다른 경쟁 업체 매점에서도 라이선스 확인과 여러 절차를 거친 뒤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권총이나 다른 총기류는 안 판다.
3. 미국에서는
미국 현지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할인점이다.
미국에서 매출 2위를 다투는 코스트코나 크로거, 타깃의 매출을 전부 합쳐 봐야 월마트 매출의 60%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금은 다른 할인점과의 매출 차이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북미에서는 회원제인 코스트코와 치열한 경쟁 중인데, 상품의 질은 코스트코가 높고 값도 코스트코가 더 싼 이상한 형태가 벌어지고 있기에 매장 고급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코스트코를 겨냥해서 월마트의 자회사이자 창고형 할인점인 샘스클럽이 있다.
가장 많은 품목을 적당히 싸게 판다는 점에서 저소득층의 필수 코스이다.
그로서리 아울렛, 빅랏처럼 기업의 공산품을 재고처리 형태로 사들여 소매로 파는 업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헐값에 처리하는 슈퍼마켓도 있다.
한국의 천 원 샵같이 달러트리같이 아예 덜 알려진 지방 브랜드 제품 등으로 상품을 구비해 판매 가격이 낮은 곳도 있다.
이런 곳은 파는 아이템이 한정되어서 그렇지, 가격만 놓고 보면 월마트보다도 훨씬 저렴하다.
최근에는 아마존닷컴과도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상당한 체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이다.
인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플립카트를 인수하여 온라인상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2억 5천만 달러(2천800억 원)를 투자해 인터렉티브(대화형) 비디오 스타트업 '에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
'피플 오브 월마트 닷컴'이라고 월마트에 돌아다니는 나사 빠진 사람들을 몰래 사진 찍어 올린 사이트도 있다.
간혹 그렇게라도 매스컴 타보려고 작정하고 이상하게 차려입고 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밖에도 저소득층이나 서민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보니 별별 군상들의 싸움판이 벌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말싸움부터 시작해서 몸싸움까지, 남녀노소 구분도 없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유튜브에는 아예 이런 싸움을 촬영한 영상을 모아 Walmart Fight COMPILATION도 매년 만들어진다.
※여기서 잠깐! 그런데 한국에서는 왜 실패했을까?
월마트가 지은 대한민국 점포의 특징으로는 커다란 주차장과 창고 형태로 진열한 물품이었다.
미국처럼 차량을 끌고 와서 대량 구매하는 소비 형태에는 만들었지만, 그 당시의 대한민국 소비문화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지금에야 부부가 다 같이 차를 끌고 와서 장보는 형태도 많은 편이지만 그 당시엔 장보기는 주부의 영역이었다. 당시 대한민국의 백화점이나 마트 문화는 재래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번듯한 건물과 위생적이고 깨끗한 환경 정도만 달랐을 뿐, 이용 고객이나 이용 시간, 이용 패턴 등이 거의 재래시장과 유사했던 것이다.
실제로 당시 할인마트들도 이러한 점, 다시 말해 재래시장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재래시장과 유사한 장보기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았다. 그러니 월마트의 크고 아름다운 주차장은 거의 쓸모가 없었다.
별로 싣고 갈 물건도 없는데 괜히 차를 끌고 나와봤자 불편할 뿐이었으며 많은 주부들이 남편이 퇴근하기 전에 차 없이 장을 보러 와야 했다.
또한 잘못된 상품 판매 전략으로 인해 실패했다.
월마트가 도매업으로 시작했기에 발생한, 신선한 채소류/식자재보다 공산품 위주의 상품 판매 전략도 대한민국의 실정과 맞지 않았다.
쇼핑은 주로 주부들이 하는 점을 고려하면 접근성이 상당히 저조했다. 게다가 월마트가 인수했던 마크로도 처음부터 창고형 매장으로 시작했기도 했고. 이 부분은 유럽계 할인점인 까르푸에서도 똑같이 지적받았다.
허나 코스트코는 미국에서 사용하는 전략을 그대로 대한민국에 밀어붙인 뒤 성공했다.
다만 이 경우에는 곳곳에 매장이 있는 것이 아닌, 교외에 소수의 매장을 지어 '올 사람만 오세요' 식의 운영을 한 결과로 보인다. 미국의 도시들은 대체로 교외 지역이 주거 중심지로 발달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코스트코는 생활 권역 근처에 매장을 만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상으로 글로벌 기업인 월마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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